‘멜로가 체질’ 이병헌 “이 드라마는 신델렐라 스토리 아니다, 안재홍은 적당한 수준의 왕자님”…기자 간담회 현장
‘멜로가 체질’ 이병헌 “이 드라마는 신델렐라 스토리 아니다, 안재홍은 적당한 수준의 왕자님”…기자 간담회 현장
  • 승인 2019.09.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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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사진=JTBC ‘멜로가 체질’
안재홍/사진=JTBC ‘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이 안재홍에 대해 ‘적당한 수준의 왕자님’ 이라고 표현했다.

오늘 서울 상암구 스탠포드호텔 스탠포드룸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감독 이병헌을 포함해 배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안재홍을 남자 주인공으로 섭외하게 된 것에 대해 “안재홍이 가진 말투나 표정, 이런 것들이 참 사랑스럽다”라면서 “광고였나 화보에서 안재홍씨의 사진을 보게되었으 ㄹ때 예뻐서 심쿵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우리 이야기가 ‘신데렐라’ 이야기는 당연히 아니다, 그렇다고 안재홍씨가 왕자가 아니라는 것은 아닌데 우리 드라마에서는 적정한 수준의 왕자님 인 것 같다”라며 “이 어마어마한 대사량과 연기, 캐릭터를 소화 가능한 배우는 안재홍외에 다른 사람이 떠오르지 않았다”라고 호평했다.

서른 살 동갑내기 3인의 삶을 보여주는 진주, 한주, 은정은 시청자들로부터 공감과 애착을 불러낸다. 더불어 이병헌 감독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30대 청춘 일기는 다 자란 것 같고, 어른이 된 줄 알았고, 그래서 인생이 좀 편해질 줄 알았지만 아직도 성장 중인 30대들의 솔직한 감정들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안재홍은 이병헌의 칭찬에 “(이렇게 애정하고 있는 것을) 몰랐다, 티가 안났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