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복싱 체육관에 등장한 푸드파이터·한밤에 연습실 변 테러한 침입자의 사연은
‘TV 동물농장’ 복싱 체육관에 등장한 푸드파이터·한밤에 연습실 변 테러한 침입자의 사연은
  • 승인 2019.09.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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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TV 동물농장’
사진=SBS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은 두 견공의 식탐 전쟁과 연습실에 변 테러를 한 침입자의 사연을 소개한다.

8일 오전 9시 30분 SBS 예능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이 방송된다. 이날 첫 번째 사연을 위해 제작진은 특별한 종목의 챔피언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울산의 한 복싱 체육관을 찾았다. 바로 그 특별한 종목은 바로 음식 훔쳐먹기 부문 챔피언, 타이슨과 알리 두 견공이다.

예민한 후각으로 음식의 위치를 간파한 뒤, 주무기인 롱다리로 목표물을 낚아채는 근성의 푸드파이터 타이슨. 반면, ‘내 것은 내 것, 네 것도 내 것’를 외치며 타이슨이 힘들여 얻은 음식을 옆에서 날름 가로채는 하이에나 푸드파이터 알리.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르는 녀석들의 식탐에, 가는 곳마다 남아나는 음식이 없다.

MC 정선희는 가방 속에 숨겨진 음식까지 찾아내는 모습에 “마치 수색견, 탐지견 같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제는 관장님의 밥까지 훔칠 정도니, 이들의 도둑질을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밤늦게 극단 연습실에 와서 볼일만 보고 사라지는 녀석의 정체를 추적한다.

초대하지 않은 손님의 방문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서울의 한 극단 연습실. 이곳에 밤이 되면 찾아오는 의문의 침입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찾아갔다.

공연 소품들을 헤집어 놓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흔적을 강렬하게 남기고 가는 바람에 꼬리가 밟혔다. 그 녀석은 음식에는 손끝 하나 대지 않고, 공연용 특수 모래 위에 변을 보고 사라진다고 한다.

아무리 문단속을 철저하게 해도 다음날이면 지독한 악취와 마주하게 된다. 녀석의 엽기적인 행각에 값비싼 모래를 못 쓰게 되는 건 물론, 공연 준비에도 차질이 생겨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녀석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한 특수 장비가 투입되는데, 대체 녀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 극단 연습실을 졸지에 화장실로 만들어버린 변 테러범의 정체는 과연 누구였을까?

한편 SBS ‘TV 동물농장’은 9월 8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