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지진 발언 또 구설수… 파문 확산
조용기 목사, 지진 발언 또 구설수… 파문 확산
  • 승인 2011.03.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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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 조용기 목사 공식 홈페이지

[SSTV l 이금준 기자] 최근 대통령 하야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일본 대지진이 기독교를 믿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는 발언으로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조용기 목사는 지난 12일 인터넷신문 뉴스미션과 일본 대지진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그는 “일본에 다음 주간부터 동경교회 집회에 가기로 돼 있는데 가야 될지 안 가야 될지 기다리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 목사는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볼 때는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경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전화위복이 돼서 이 기회에 주님께 돌아오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그는 “일본은 원래 지진이 많은 나라인데 지진으로 수많은 재산피해와 생명을 상실하게 된 일 생긴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목사의 이같은 발언은 각종 포털사이트를 비롯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가며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해당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연 재해와 지진을 엮는 무리수”, “편협한 사고의 끝을 보여준다”, “그럼 일본 기독교 인들은 왜 죽었나”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이후 조 목사와 해당 인터뷰를 진행했던 뉴스미션 측은 이 발언을 삭제해 더욱 네티즌들을 분노를 사기도 했다.

한편, 앞서 조용기 목사는 이슬람 채권법과 관련 “정부가 계속 추진할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하야 운동을 벌이겠다”, “이슬람 지하 자금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현 정부와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 등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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