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메기 발견 ⓒ 더 선 캡처

[SSTV l 양나래 인턴기자] 미국의 생물학자 제레미 웨이드가 인도 하천에서 식인 메기를 낚았다.

지난 9일 ‘더 썬’ 등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제레미 웨이드는 인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식인 메기를 찾아 나섰다. 지역 주민들은 인도와 네팔의 경계에 흐르는 칼리강에 거대한 돌연변이 메기가 나타나 사람을 위협한다고 믿고 있다.

그런데 이 인도 식인 메기를 제레미 웨이드가 잡았다. 그는 수년 전 인도 북쪽 지방 칼리 강에서 장정 3명이 같이 들어도 힘에 부치는 거대 메기를 발견했고 육탄전을 벌여 메기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정확한 치수는 알 수 없지만 성인 키를 훨씬 넘는 거대한 메기였다”며 “인근에 사는 사람을 공격하기도 했다고 전해져 마을 사람들은 이 메기를 강의 신이라 부르며 제사도 지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월척의 주인공 제레미 웨이드는 전 세계 오지에서 특이한 형상의 물고기만 전문으로 잡는 생물학자이자 전문 낚시꾼으로 유명하다. 웨이드의 인도 식인 메기 탐사 내용은 오는 4월 미국에서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강의 괴물’편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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