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차트] 여름가고 가을 왔다, 확 바뀐 차트 분위기…1위 나눠가진 휘인 ‘헤어지자’·케이시 ‘가을밤 떠난 너’
[뮤직차트] 여름가고 가을 왔다, 확 바뀐 차트 분위기…1위 나눠가진 휘인 ‘헤어지자’·케이시 ‘가을밤 떠난 너’
  • 승인 2019.09.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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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케이시 앨범 커버/사진=RBW, 넥스타엔터테인먼트
휘인, 케이시 앨범 커버/사진=RBW,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쌀쌀해진 날씨에 차트도 환절기를 맞았다. 가을을 맞아 컴백한 휘인과 케이시가 차트 1위를 사이좋게 나눠가지면서, 차트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6일 오전 9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엠넷의 차트 1위는 가수 휘인 ‘헤어지자’가, 지니 차트 1위에는 가수 케이시 ‘가을밤 떠난 너’가 차지하며 가을이 왔음을 알렸다.

이어 그 뒤로는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OST가 자리해 꺼지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지난 4일 발매된 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의 두 번째 솔로앨범 ‘소어(soar)’는 그의 첫 솔로앨범 ‘마그놀리아(magnolia)’의 연장선이다. 이번 앨범에는 목련이 꽃송이를 활짝 펴고 다시 질 때쯤, 꽃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아름답지만 슬픈 모습을 담아냈다.

멜론과 엠넷에서 1위, 지니에서 2위에 오른 타이틀곡 ‘헤어지자’는 앞서 휘인이 ‘부담이 돼’를 함께 작업했던 프로듀서 정키와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곡이다. 수많은 고민 끝에 결국 헤어지자고 말할 수밖에 없는 감정을 노래한 이 곡은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과 휘인의 여리지만 짙은 호소력이 돋보인다.

케이시의 ‘가을밤 떠난 너’는 지난 5일에 발매된 곡으로,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왠지 모를 공허함과 쓸쓸함에 이미 지나간 시간이지만 후회하는 화자의 마음을 담았다. 멜론 차트 2위, 지니 차트 1위와 엠넷 차트 14위에 오른 ‘가을밤 떠난 너’가 가을 분위기에 힘입어 차트 상위권을 오래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10일 그룹 볼빨간사춘기가 신곡 ‘XX’로 컴백 하는 것을 예고한 가운데, 음원 강자의 귀환에 현재 상위권 차트를 차지한 곡들이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시간 음원 차트(9월 6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1위: 휘인 - ‘헤어지자(Prod. 정키)’

2위: 케이시 - ‘가을밤 떠난 너’

3위: 폴킴 - ‘안녕’

4위: 거미 -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5위: 마크툽(Maktub) -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To You My Light)(Feat.이라온)’

▶지니

1위: 케이시 - ‘가을밤 떠난 너’

2위: 휘인 - ‘헤어지자(Prod. 정키)’

3위: 폴킴 - ‘안녕’

4위: 거미 -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5위: 박혜원(HYNN) -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엠넷

1위: 휘인 - ‘헤어지자(Prod. 정키)’

2위: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

3위: 선미 - ‘날라리(LALALAY)’

4위: 폴킴 - ‘안녕’

5위: 호우 -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