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환경 책을 읽는 것이 지구사랑이다!…태풍이 온다, 긴급 출동!
[칼럼] 환경 책을 읽는 것이 지구사랑이다!…태풍이 온다, 긴급 출동!
  • 승인 2019.09.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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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에 어떻게 맞설까?
사진설명 :  박경화 (글)│강전희 (그림)│창비
사진설명 :  박경화 (글)│강전희 (그림)│창비

이번 주말 수도권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중이라고 한다. 북상하면서 점점 그 위력이 강해지는 링링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태풍의 반원에 들면서 강풍으로 인해 피해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우려되어 기상청은 태풍에 의한 피해 예방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태풍은 가뭄, 홍수, 지진, 화산 폭발, 해일 따위의 피할 수 없는 자연 현상이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는 자연재해의 하나로 강한 바람과 큰 비를 몰고 와, 태풍이 불면 건물이 파괴되어 사람이 다치기도 하고 논밭과 건물이 물에 잠기기도 해 인간의 삶을 위협한다.

우리는 살면서 평소에는 자연의 힘을 크게 실감하지 못하지만 태풍, 홍수, 지진 같은 자연재해가 일어나면 자연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그와 대조적으로 인간은 얼마나 연약한지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인간은 자연이 가져다주는 위기를 가만히 보고 있지 않고, 혼자의 힘으로 맞설 수 없는 거대한 위기 앞에서 사람들은 서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현장을 알려주기 위해 환경운동을 하는 박경화 작가는 이 책을 썼다.

태풍이 휘몰아치던 날, 각자의 자리에서 피해를 줄이고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며, 재난을 극복하는 공동체의 노력을 논, 바다, 산, 도시 등의 다양한 공간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노력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이번 주말 수도권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링링이 오면 일단 TV와 스마트폰, 라디오 등으로 최신 태풍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이 사는 지역에 미칠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 저지대나 상수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 주택· 건물 등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이나 간판 등은 미리 묶고, 창문은 테이프 등으로 단단하게 고정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철저한 준비로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글 =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