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대표팀, 정재홍 사망 애도…“타지에서 소식 들어 장례식장도 가지 못했다”
한국 농구 대표팀, 정재홍 사망 애도…“타지에서 소식 들어 장례식장도 가지 못했다”
  • 승인 2019.09.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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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 사진=정재홍 인스타그램
정재홍 / 사진=정재홍 인스타그램

 

한국 농구 대표 팀 감독과 선수들이 농구선수 정재홍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지난 4일 대표 팀을 이끌고 있는 김상식 감독은 2008년 정재홍이 프로에 입문할 당시 함께 했다며 "선수단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충격을 받았지만 티를 내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도 다 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많이 힘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리온 시절 감독으로 있을 때 선수로 있었다. 어린 나이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겨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이승현 선수는 "어제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는데 지금은 많이 슬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런가 하면 양희종 선수는 "선수들도 충격을 받았고 나 또한 안타깝다. 타지에서 소식을 들어 장례식장도 가지 못했다. 마음이 너무 무겁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재홍의 발인은 6일 오전 6시10분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