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 경로] 9년 전 곤파스와 유사…최대풍속 39m/s 강풍 동반, 오늘 날씨 전국 비
[13호 태풍 링링 경로] 9년 전 곤파스와 유사…최대풍속 39m/s 강풍 동반, 오늘 날씨 전국 비
  • 승인 2019.09.0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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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링링 경로/사진=기상청
13호 태풍 링링 경로/사진=기상청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경로가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가는 가운데 오늘 전국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3호 태풍 링링 경로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오는 7일 새벽 제주도 서해상을 거쳐 오후 3시 서산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 느리게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의 경로는 과거 곤파스(2010년)와 유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링링은 우리나라에 접근하는 6일 오후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에 이르는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일 것으로 보인다.

2010년 9월 1일부터 2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곤파스는 당시 제주 서귀포에 도달해 경기만에 도착하기까지 12시간에 채 걸리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곤파스보다 우리나라 서해안에 근접해 접근할 전망으로 비와 바람의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는 6일 오후, 전남 등에는 6일 밤, 전북·경상·충청에는 7일 오전, 서울·경기·강원에는 7일 낮 태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일 오늘 날씨는 전국 비소식이 있겠다.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북부, 충남, 제주도와 서해5도에 80~150㎜가 예상되며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