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경쟁률 조작 ‘작전세력’ 적발, 10명 불구속 입건
대입 경쟁률 조작 ‘작전세력’ 적발, 10명 불구속 입건
  • 승인 2011.03.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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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허위 지원서 ⓒ MBC 뉴스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대학 입시에 허위로 지원해 대입 경쟁률을 조작한 수험생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지난 8일 대입 경쟁률을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로 김모(19)군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해 12월 연세대와 한양대, 광운대의 정시모집 특별전형에 지원하면서 지인 등에게 허위 원서를 내도록 하는 방법으로 자신이 지원한 전형의 경쟁률을 최고 8대 1까지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학과별로 1~2명만 뽑는 기초생활수급자나 농어촌·전문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에 지원해 놓고 허위로 경쟁률을 높여 다른 학생들이 지원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대입 경쟁률 조작에 가담한 이들 중 2명은 연세대에, 1명은 한양대에 각각 합격, 등록한 것으로 확인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조사결과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학교측은 입학 취소는 어렵다며, 뒤늦게 입시부터 소수자 특별전형에 한해 실시간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는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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