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폰, 내 스마트폰이 위험하다… 그 예방법은?
좀비폰, 내 스마트폰이 위험하다… 그 예방법은?
  • 승인 2011.03.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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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폰을 경고한 경찰청 ⓒ 경찰청 공식 블로그 '폴인러브'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최근 디도스(DDOS) 공격으로 인해 불편함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명 ‘좀비 스마트폰’ 예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7일 공식 블로그인 ‘폴인러브’에 “스마트폰도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데이터 조작, 기기 오작동, 사생활 침해를 비롯 ‘좀비 스마트폰’으로 전락해 디도스 공격의 또 다른 범인이 될 수 있다”며 “악성코드를 통한 스마트폰 뱅킹 해킹은 물론 개인정보 유출로 문자메시지 가로채기를 이용한 소액결제 해킹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청은 ‘좀비 스마트폰이 되지 않는 방법’을 공개했다. 경찰청은 “아이폰의 탈옥, 안드로이드의 루팅 등 해킹을 통해 본래 단말기에서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의 설정을 변경할 경우 보안상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의심이 가는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은 다운받지 말고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스마트폰용 백신(V3, 알약 등)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며, 해커들의 해킹 능력이나 기술이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수시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며 “멀티미디어 메시지(MMS)나 e메일 첨부파일 등에서 발신인이 불분명하고 경품에 당첨되었다든지 친한 척하는 의심스러운 메일 등은 특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경찰청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이미 널리 애용 중인 P2P를 통한 정보 공유나 이를 통한 불법 다운로드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전 국민의 대다수가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디도스의 희생양이 되면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 개개인이 조금씩만 주의한다면 디도스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한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도스란 여러 대의 컴퓨터를 일제히 동작하게 하여 특정 사이트를 공격하는 해킹 방식의 하나로 컴퓨터 시스템이 주인도 모르는 사이에 이 방법에 의해 해킹의 숙주인 일명 ‘좀비 PC’로 이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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