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이른 나이에 사망한 농구선수 故 정재홍은 누구? "팬사랑 및 자기 계발로 유명했다"
34세 이른 나이에 사망한 농구선수 故 정재홍은 누구? "팬사랑 및 자기 계발로 유명했다"
  • 승인 2019.09.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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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사진=
정재홍/사진=MBC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사망한 농구선수 정재홍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재홍은 1986년생으로 서울 SK 나이츠에서 가드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08년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하면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서울 SK 나이츠에서 뛰기 시작한 정재홍은 재능기부 행사를 여는 등 팬 사랑을 실천했던 선수다. 

정재홍은 끊임없는 자기 계발 선수로 유명했다. 사비로 스킬 트레이닝을 다시 받을 정도로 농구에 대한 열정이 상당했기 때문. 이 이유에 대해서 정재홍 선수는 한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께서 (프로 데뷔 후) 실망을 많이 하셨다"며 "초등학교부터 농구를 했는데 이런 정도로 끝내기가 싫었다. 프로다운 모습과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스킬 트레이닝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시즌 중에는 취미가 숙소에서 자신이 뛴 경기 영상을 분석하는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정재홍은 3일 오후 10시 40분경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소속 농구선수 정재홍이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34세였던 정재홍은 손목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갑작스럽게 심정지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를 향한 대중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