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차트] 비 내리는 아침, 차트 점령한 감성 가득 발라드…마크툽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박혜원 ‘시든 꽃에 물을 주듯’
[뮤직차트] 비 내리는 아침, 차트 점령한 감성 가득 발라드…마크툽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박혜원 ‘시든 꽃에 물을 주듯’
  • 승인 2019.09.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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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툽, 박혜원 앨범 커버/사진=마크툽 컴퍼니, 엔터테인먼트뉴오더

태풍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아침부터 쏟아지면서, 감성 가득한 발라드가 차트를 점령했다.

4일 오전 9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의 차트 1위는 가수 폴킴 ‘안녕’이, 2위는 가수 거미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이 차지해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식지 않는 인기를 가졌음을 증명했다.

이어 멜론과 지니 차트 3위에는 마크툽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가, 지니 5위에는 가수 박혜원(HYNN)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이 올라 차트를 잔잔하게 채웠다.

지난 6월 발매된 마크툽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는 마크툽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앞서 ‘메리 미(Marry Me)’를 흥행시키며 본인의 목소리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마크툽이 또 다른 감성으로 찾아 온 곡이다.

박혜원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은 지난 3월 발매한 곡으로, 식어버린 연인의 마음을 시든 꽃에 비유했다. 박혜원의 고음이 돋보이는 이 곡은 사랑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른 연인의 애틋한 모습을 담은 가사를 통해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차트 상위권에 오른 마크툽과 박혜원의 신곡은 ‘차트 역주행 곡’으로, 발매 직후 상위권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차근차근 하위권에서부터 계단을 올라 상위권에 안착했다. 

멜론과 지니의 차트 1위와 2위를 차지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OST들은 발매 직후 1위에 올라 장시간 상위권을 석권하며 차트를 점령하는 이른바 ‘줄세우기’를 보여줬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지난 1일 방영된 마지막 회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OST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드라마가 종영한 지금까지도 그 여운이 이어지고 있다,

실시간 음원 차트(9월 4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1위: 폴킴 - ‘안녕’

2위: 거미 -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3위: 마크툽(Maktub) -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To You My Light)(Feat.이라온)’

4위: 크러쉬 ‘나빠(NAPPA)’

5위: 펀치 - ‘던 포 미(Done For Me)’

▶지니

1위: 폴킴 - ‘안녕’

2위: 거미 -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3위: 마크툽(Maktub) -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To You My Light)(Feat.이라온)’

4위: 닐로 - ‘벗’

5위: 박혜원(HYNN) -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엠넷

1위: 호우 -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2위: 선미 - ‘날라리(LALALAY)’

3위: 폴킴 - ‘안녕’

4위: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

5위: 거미 -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