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장남 이선호, 마약 밀반입·투여 혐의…귀가 이틀 만에 5시간에 걸친 검찰 추가 조사
이재현 CJ 회장 장남 이선호, 마약 밀반입·투여 혐의…귀가 이틀 만에 5시간에 걸친 검찰 추가 조사
  • 승인 2019.09.0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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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 사진=YTN 방송 캡처
이선호 / 사진=YTN 방송 캡처

 

지난 3일 대마를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CJ그룹 이재현 회장(59)의 장남인 이선호(29)씨가 검찰에 출석해 5시간여에 걸친 추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된 이 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인천지검에 출석해 오후 2시20분쯤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빠져나왔다.

이번 소환조사는 지난 1일 대마를 밀반입하려다 공항에서 적발돼 조사를 받고 귀가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이날 이 씨를 상대로 대마 구입 경로와 밀반입 경위 등을 집중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씨는 ‘마약 밀반입·투여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

한편 이선호 씨는 지난 1일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를 타고 입국 과정에서 항공화물에 수십여 개의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숨겨 가지고 들어오다 적발됐다.

당시 그는 소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검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