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 경로, 한반도 북상과 수도권 관통 임박 '전국에 많은 비'
13호 태풍 링링 경로, 한반도 북상과 수도권 관통 임박 '전국에 많은 비'
  • 승인 2019.09.0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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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링링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13호 태풍 링링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13호 태풍 링링이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에 해상했다.

기상청이  지난 3일 오후 10시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21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80킬로미터 인근 바다에 위치해 있다.

현재 이 태풍은 시간당 10킬로미터의 속도로 북동진 향하고 있다.

최대 풍속은 초당 27미터이고 강풍반경은 260킬로미터의 소형 급이다.

특히 13호 태풍 링링은  오늘(4일)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후 9시에는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 예정이

5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에서 6일부터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까지 추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태풍 링링이 가장 근접하는 6일 밤, 7일 사이 제주도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최대순간풍속 30~4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도 불겠다.

태풍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링링은 2일 오전 9시 최초 발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