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나이츠 농구선수 정재홍, 손목부상 입원했다가 갑작스런 심정지로 사망...향년 34세
SK나이츠 농구선수 정재홍, 손목부상 입원했다가 갑작스런 심정지로 사망...향년 34세
  • 승인 2019.09.0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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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심정시 사망/사진=정재홍 인스타그램
정재홍 심정시 사망/사진=정재홍 인스타그램

 

프로농구 SK나이츠의 선수 정재홍이 심정지로 사망했다.

SK나이츠 구단은 3일 “정재홍 선수가 밤 10시 40분경 갑작스런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최근 손목 부상을 입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던 정재홍은 4일 수술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다 이날 저녁 식사후 갑자기 심정지가 왔고, 3시간 가량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현재 어떤 원인으로 심정지가 온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정재홍은 1986년생으로 올해 34세다. 그는 송도고,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8~2009시즌 대구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에서 선수 경력을 쌓은 정재홍은 2016-2017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 SK와 계약했다.

프로 통산 정규리그 331경기에 출전, 평균 13분 53초 동안 3.6득점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정재홍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미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