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압수수색에 이번에 '보고있다정치검찰' 실검 등판…"검색어 여론전 끝은 어디?"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압수수색에 이번에 '보고있다정치검찰' 실검 등판…"검색어 여론전 끝은 어디?"
  • 승인 2019.09.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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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사진=JTBC
조국/사진=JTBC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무실 등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되며 이번엔 ‘보고있다정치검찰’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각종 검색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보고있다정치검찰’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9일 ‘정치검찰아웃’에 이어 두 번째 검찰을 겨냥한 것이다.

조 후보자 지지자들은 계속해서 검색어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조국힘내세요'를 시작으로 '가짜뉴스아웃', '한국언론사망', '보고싶다청문회' 등을 검색어 순위에 올렸다. 또 지난 2일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이후에는 '근조한국언론', '한국기자질문수준' 등의 문구도 검색어에 등장했다. 

또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조 후보자와 관련 없는 내용의 글의 제목에도 ‘보고있다정치검찰’이라는 문구를 붙이기도 했다. 또다른 커뮤니티에는 해당 문구와 함께 아파트 전망, 핸드폰 검사 결과 등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심지어는 달라붙은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여성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서울대 연건캠퍼스 의대를 비롯해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무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또 조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논란과 관련해 장영표 단국대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