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차트] 차트는 지금 역주행 열풍 중…마크툽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호우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뮤직차트] 차트는 지금 역주행 열풍 중…마크툽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호우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 승인 2019.09.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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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툽, 호우 앨범 커버/사진=마크툽 컴퍼니,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호텔 델루나’ 종영 이후로 차트도 잠잠해진 가운데, 역주행 열풍을 예고하는 가수들이 차츰 나타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의 차트 1위와 엠넷 차트 2위에 가수 폴킴 ‘안녕’이 오르면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대중의 마음이 드러난 가운데, 멜론과 지니 차트 3위에 가수 마크툽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가 올라 역주행을 예고했다. 이어 엠넷 차트 1위를 그룹 호우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가 차지했다.

지난 6월 발매된 마크툽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는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빛이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앞서 ‘메리 미(Marry Me)’를 흥행에 성공하게 하며 국민 고백 송의 주인으로 자리 잡은 마크툽이 선보이는 이번 신곡은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도드라진다.

발매 이후 별다른 홍보 없이 차트 하위권에서부터 차근차근 상승 계단을 밟아 온 이번 곡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를 비롯한 여러 히트곡이 차트 상위권을 거쳐 가는 와중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엠넷 차트 1위에 오른 호우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또한 지난 8월 16일 발매 직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가 잠시 내려간 곡으로, 한번 내려가면 상승이 쉽지 않은 차트 상위권 재진입에 성공한 이례적인 곡이다.

그룹 지오디(god)의 멤버인 손호영과 김태우로 이루어진 그룹 내에서의 첫 유닛인 호우의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는 유쾌하고 순수한 고백을 담고 있다. 밝고 신나는 밴드 사운드 위에 가볍게 힘을 뺀 손호영과 김태우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한편 차트가 역주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대중에게 인사한 프로젝트 그룹 ‘W 프로젝트 4’와 오는 16일 컴백하는 그룹 세븐틴이 차트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시간 음원 차트(9월 3일 오전 11시 기준)

▶멜론

1위: 폴킴 - ‘안녕’

2위: 거미 -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3위: 마크툽(Maktub) -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To You My Light)(Feat.이라온)’

4위: 크러쉬 ‘나빠(NAPPA)’

5위: 펀치 - ‘던 포 미(Done For Me)’

▶지니

1위: 폴킴 - ‘안녕’

2위: 거미 -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3위: 마크툽(Maktub) -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To You My Light)(Feat.이라온)’

4위: 크러쉬 - ‘나빠(NAPPA)’

5위: 태연 - ‘그대라는 시’

▶엠넷

1위: 호우 -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2위: 크러쉬 - ‘나빠(NAPPA)’

3위: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

4위: 선미 - ‘날라리(LALALAY)’

5위: 거미 -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