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지자들이 ‘한국기자질문수준’이라는 검색어로 응원을 시작했다.

지난 2일 조 후보자의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한국기자질문수준' 검색어가 여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국 후보자에게 질문하는 기자를 비판하고, 조 후보자를 응원하기 위한 조 후보자 지지층의 이벤트로 보인다.

앞서 조 후보자 지지층은 지난 27일부터 '조국힘내세요', '가짜뉴스아웃', '한국언론사망', '법대로임명' 등의 문구를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며 후보자를 응원했다.

그러나 조 후보자의 지지층이 행하는 캠페인을 두고 일각에서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특정 인물과 연관돼 있는 검색어 키워드를 노출시키는 행위가 일종의 매크로로 보일 수 있어 반발 심리를 살 수도 있다는 것.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기자 간담회 이후 여론을 지켜본 후 임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조 후보자의 기자회견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