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반전의 반전 ‘허탈’… ‘서윤형 사건’은 미궁속으로...
‘싸인’ 반전의 반전 ‘허탈’… ‘서윤형 사건’은 미궁속으로...
  • 승인 2011.03.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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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싸인’ ⓒ SBS 방송 캡처

[SSTV l 양나래 인턴기자] SBS 드라마 ‘싸인’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연출 김형식 김영민, 극본 김은희 장항준) 17회에서 싸이코패스 강서연(황선희 분)의 증거물 바꿔치기로 ‘서윤형 사건’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날 정우진(엄지원 분)은 윤지훈(박신양 분)과 함께 강서연의 집에서 범행에 쓰인 파란색 쿠션을 발견했다. 이들은 서윤형 시신에서 발견된 미세섬유 샘플만 있으면 강서연을 잡아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미세섬유 샘플을 가지고 있는 고다경(김아중 분)에게 유혹이 찾아왔다.

이명한(전광렬 분)은 미세섬유 샘플을 가지고 있는 고다경에게 찾아가 “증거은닉죄는 꽤 심각한 위법행위다. 난 그걸 빌미로 자네의 법의관 자격을 박탈할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

협박이 먹히지 않자 이명한은 뇌사 상태에 빠진 고다경의 동생을 빌미로 유혹의 손길을 뻗었다. “자네 동생 심장이식 수술이 필요하다고 들었다. 5년 동안 포기하지 못한 동생 아니냐. 심장보다 더한 것도 줄 수 있다. 자네가 가진 그 샘플만 내 준다면. 이건 내가 자네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제안했다.

고다경은 이에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샘플을 들고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로 달려갔다. 하지만 고다경이 들고 온 미세섬유 샘플은 강서연 쿠션의 성분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고다경 매수에 실패한 이명한이 김완태(정은표 분)를 이용해 성분 분석 직전에 샘플을 빼돌린 것.

이명한은 미세섬유샘플을 바람에 날려보냈고, 강서연이 범인임을 밝힐 수 있는 증거가 사라지면서 서윤형 살인사건은 끝내 미궁 속에 빠졌다.

싸인 반전을 접한 시청자들은 “강서연을 잡는 줄 알았는데 허탈하다”, “사건이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서윤형 살인사건은 이대로 끝인가. 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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