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조국임명’ 조국 인사청문회 사실상 무산…오늘 최기영·조성욱 청문회 일정
‘법대로조국임명’ 조국 인사청문회 사실상 무산…오늘 최기영·조성욱 청문회 일정
  • 승인 2019.09.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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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인사청문회 무산 가능성/사진=MBN뉴스
조국 인사청문회 무산 가능성/사진=MBN뉴스

‘법대로조국임명’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한 가운데 오늘 진행 예정이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사실상 무산될 위기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6일 조국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일정을 2일부터 3일까지 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조국 후보자의 가족을 증인으로 세우는 문제를 두고 여야가 대립하며 합의에 실패했다. 

조국 후보자는 딸의 고교·대학 입학 및 학사 과정, 집안 운영 사학법인 웅동학원, 가족 출자 사모펀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오늘 청문회 일정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조성욱 공정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100억 원대 재산 형성 과정과 모친의 기초연금 수령이 청문회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6억 원의 재산을 신고한 최기영 후보자는 서울 강남에서 15억 원대 아파트에 사는 모친이 2014년부터 기초연금 1325만원을 수령해 논란이 됐다.

한편 조국 지지자들은 인사청문회 일정을 앞두고 지난 달 27일 ‘조국 힘내세요’, 28일 ‘가짜뉴스아웃’, 29일 ‘한국언론사망’과 ‘정치검찰아웃’을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