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가왕 '지니'에 도전하는 4인의 복면 가수의 노래 대결 모습이 그려졌다.

109대 복면가왕을 두고 영구의 도전을 받은 지니는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선곡하며 반전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그간 발라드 곡을 선곡했던 모습과는 달리 랩까지 도전하며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했다.

박빙의 대결 결과 복면가왕의 영광은 지니가 차지했다. 지니는 9표 차로 영구를 꺾고 4연승에 성공하며 가왕 자리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지니는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면서 사실 가면을 벗을 것을 염두했다"면서 "판정단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4연승의 소감을 밝혔다.

가왕을 위협했던 영구의 정체는 가수 권인하였다. 권인하는 "후배들이 아직 날 기억하고 있어 고마웠다"면서 무대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 1회 때 출연했던 적이 있던 권인하는 "그때 2라운드에서 '만약에'를 부르지 않았다면 음악적으로 즐거웠던 시간들이 다시 올 수 있었을까 싶다"라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복면가왕'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3라운드까지 오면서 내가 부르는 노래와 창법이 젊은이들에게 충분히 새롭게 들릴 수 있구나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