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아내 휴직, 아들 전학…누명은 벗고 싶다”
이혁재 “아내 휴직, 아들 전학…누명은 벗고 싶다”
  • 승인 2011.03.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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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 SSTV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방송인 이혁재가 “누명은 벗고 싶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해 1월 음주폭행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방송에서 퇴출된 방송인 이혁재가 "잘못한 부분은 반성하고 있지만 악의적으로 확대된 사실들에 대해서는 진실을 밝히고 싶다"는 속내를 밝힌 것.

이혁재는 2일 오전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힘들었던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혁재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억울한 누명은 꼭 벗고 싶다. 시비 끝에 바가지를 씌운 술집 종업원의 뺨을 때렸지만 여종업원과 성매매를 하려고 했거나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합의하라고 강요한 적은 결단코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사건이후 교사인 아내는 휴직을, 아이들은 전학을 갔다.

이에 대해 이혁재는 "학교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큰아들과 교육자인 아내에게 미안하다. 인천 지역 원로 언론인이신 아버지 성함에도 누가 돼 죄송하다"며 "제 잘못은 제가 책임져야 하는데 가족들까지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힘들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사건 당시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 그는 “사과하거나 해명할 기회나 대상이 없었다”며 “피해자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합의서까지 써 줬다. 하지만 술집 사장이 전화해 합의금을 들먹였고 소문이 쫙 퍼진 뒤에는 아무도 내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혁재는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연예인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것에 대해 책임지고 사과드린다. 다만 술집 여종업원, 조직폭력배 개입 등은 사실이 아니다. 진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혁재는 현재 보육원 등에서 봉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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