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조국 딸 의혹 논란 문준용 조언에…우려 섞인 한마디?
표창원, 조국 딸 의혹 논란 문준용 조언에…우려 섞인 한마디?
  • 승인 2019.08.3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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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 사진=JTBC 방송 캡처
표창원 / 사진=JTBC 방송 캡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을 향해 조언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표 의원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조 후보자 가족들이 청문회에 직접 나와서 의혹에 대해 충분히 소명을 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표 의원은 “그런 시각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 오히려 그게 더 좋을 수도 있다”면서 “예를 들어 어제도 보도가 됐지만 대통령 아드님, 문준용 씨 같은 경우는 (조 후보자) 따님에게 ‘나와서 적극 알리는 게 좋겠다’라는 조언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표 의원은 “어쨌든 그것은 남이 강요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청문회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고”라고 말했다.

또 문준용 씨의 발언에 우려를 표한 민주당 관계자도 있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채널A에 “준용 씨가 조 후보자의 딸과 함께 각인 되는 것은 오히려 부담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크게 논란이 있었던 준용 씨는 조용히 있어주는 게 대통령과 여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