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 “또 이렇게 저를 떠나시는 건가요”…딸 두고 이별 준비하는 두 엄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 “또 이렇게 저를 떠나시는 건가요”…딸 두고 이별 준비하는 두 엄마
  • 승인 2019.08.3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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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사진=‘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공식 홈페이지
김해숙/사진=‘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공식 홈페이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김소연을 두고 두 엄마가 이별을 준비했다.

오늘(31일) 밤 7시 55분 방영된 KBS2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는 미국 법인으로 떠나게 되었다는 전인숙(최명길 분)과 암으로 인해 딸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박선자(김해숙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강미선(유선 분)과 정진수(이원재 분)은 사소한 말다툼을 했다. 사유인 즉 어머니 박선자가 한 여름에 김장을 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에 강미선은 “한 여름에 무슨 김장이냐”라며 황당함을 표했고, 정진수는 “너(강미선) 엄청 후회한다”라고 미래를 아는 듯 경고했다.

이에 강미선이 “됐다, 후회 안한다”라고 이야기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를 가지고 행복해하는 강미리(김소연 분)와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등장했다.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있는 강미리를 지켜보던 한태주는 “아기 심장소리도 들을 수 있냐”라고 물어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행복하던 때도 잠시, 전인숙은 강미리에게 곧 미국으로 떠난다며 이별을 고했다. 그는 “나 미국 법인으로 가기로 했다”라며 슬픈 표정을 지었고, 이에 강미리는 상처받은 듯 “또 이렇게 저를 떠나시는 거냐”라고 물었다. 전인숙이 “미안하다”라고 덧붙이자 강미리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박선자 또한 딸들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그가 짐을 버리고 슬픈 표정으로 밖을 내다보는 등 기이한 행동을 반복하자 딸들은 “엄마 왜 안하던 짓 하고 그러냐”라고 물으며 걱정을 표했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박선자는 “넌 어떻게든 잘 살아야 한다, 알았지”라고 당부해 보는 사람 마저 이입하게 만들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7시 55분 KBS2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