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이재용 대법원 파기환송에 "안타까운 심정…삼성에 악영향 미치지 않도록 정부 배려 부탁"
경총, 이재용 대법원 파기환송에 "안타까운 심정…삼성에 악영향 미치지 않도록 정부 배려 부탁"
  • 승인 2019.08.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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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사진=YTN
국정농단 사건/사진=YTN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현 정부의 정책적, 행정적 배려를 부탁하며 이목이 쏠렸다.

29일 대법원은 이재용 부회장의 상고심에서 판결을 깨고 파기환송을 결정했다. 

경총은 “경영계는 금번 판결로 삼성그룹의 경영상 불확실성이 기중될 것을 우려하며 안타까운 심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 경제는 미·중 무역 갈등, 일본 수출규제조치 등 대내외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기업이 앞장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보다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경총은 이어 “무엇보다 우리 산업이 핵심 부품 및 소재, 첨단기술 등에 대한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삼성그룹이 비메모리, 바이오 등 차세대 미래사업 육성을 주도하는 등 국제 경쟁력 우위 확보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영계는 금번 판결이 삼성그룹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행정적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