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조국 가족, 펀드 운영 개입했다면 불법 행위"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조국 가족, 펀드 운영 개입했다면 불법 행위"
  • 승인 2019.08.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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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사진=네이버 프로필
은성수/사진=네이버 프로필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관련 논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은 후보자는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의 조국 후보 사모펀드 관련 불법성 질의에 대해 “사실 관계가 확인 되면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라면서 “만약 조국 후보의 가족이 펀드 운영에 개입했다면 불법이 된다”고 말했다.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자체는 불법이 아니며 운영 개입여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아울러 “금융위원장에 취임하면 금융감독원과 함께 관련 사항에 대해 꼼꼼히 검사하겠다”고 향후 검사 의지를 밝혔다. 

은 후보자는 사모펀드 관련 정책의 방향을 묻는 다른 의원들의 질문에 “금융위는 오래 전부터 사모펀드 투자를 육성한다는 정책 기조를 갖고 있다”며 “관련 정책을 잘 살피겠다”고 답변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