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이슈] 엑스원(X1), 조작 논란부터 발목 부상·방송 출연 금지 요청까지…데뷔 난항 겪는 중
[인싸이슈] 엑스원(X1), 조작 논란부터 발목 부상·방송 출연 금지 요청까지…데뷔 난항 겪는 중
  • 승인 2019.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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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엑스원/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열한 명이 하나가 되어 날아 오르겠다던 엑스원이 데뷔 초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7일 데뷔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결합된 프리미어 쇼콘을 대한민국 최대 규모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하고, 같은 날 오후 6시 데뷔앨범 ‘비상 : 퀀텀 리프(QUANTUM LEAP)’를 발매한 그룹 엑스원(X1)이 데뷔 초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네 번째 시리즈인 ‘프로듀스 X 101’의 최종회가 지난 7월 19일 방영되며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의 멤버가 선발됐다.

선발된 멤버는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으로 총 11명이다. 엑스원(X1)의 데뷔는 순조로운 듯 했으나, 투표수 조작 논란이 일면서 ‘국민 프로듀서’가 선발하는 ‘국민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에 오점을 남겼다.

특히, 멤버 이한결은 최종회 전까지 단 한번도 11위권에 안착한 적 없으나 최종회 방송서 10위도 아닌 7위라는 순위로 엑스원(X1)에 발탁되어 더 큰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방송사 Mnet 측은 공신력 있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프로듀스 X 101’ 시청자들로 구성된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 또한 CJ ENM과 제작진, 연습생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가며 Mnet에서 압수한 핸드폰에서 투표 조작 관련 녹음 파일이 발견돼 충격은 더 컸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멤버들은 잘못이 없다며 투표 조작은 소속사와 방송사 측에서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세웠다. 마찬가지로 조작 논란은 별 일 아니라는 듯 엑스원(X1)의 프리미어 쇼콘 현장은 고척 스카이돔이라는 대형 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뤘다.

논란이 점차 줄어들며 무사 데뷔를 이어가는 듯 했던 엑스원(X1)은 다시금 난항을 겪게 됐다. 사유인 즉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엑스원(X1)의 음악 방송 출연을 금지 시켜달라’라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엑스원(X1)의 소속사 스윙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아직 방송사와 출연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29일) 방영되는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서 마련한 엑스원(X1)의 데뷔 무대 또한 작은 사고를 겪었다. 투표수 1위로 센터 자리를 차지한 김요한이 리허설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것이다.

소속사 측은 “김요한 군이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여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크고 작은 논란에 엑스원(X1)이 계속해서 휘말리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활동이 잘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