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박해준, 녹화 중 전원주택 계약제의 받은 사연은?…집 주인 “1년 뒤 집 인수 받아라”
‘한끼줍쇼’ 박해준, 녹화 중 전원주택 계약제의 받은 사연은?…집 주인 “1년 뒤 집 인수 받아라”
  • 승인 2019.08.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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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준/사진=네이버TV ‘한끼줍쇼’ 영상 캡처
박해준/사진=네이버TV ‘한끼줍쇼’ 영상 캡처

박해준이 ‘한끼줍쇼’ 녹화 중 의외의 제의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배우 박해준이 나와 그 날의 ‘한끼’를 얻어 먹었다.

이날 한끼의 제공자는 경기도 남양주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부부였다. 은퇴 하고 전원주택에 살고 있다고 전한 부부는 재치 있는 말솜씨로 박해준과 예능인 이경규를 뒤집어지게 만들었다.

아내가 “공기가 너무 좋으니 친구들이 이런데서 산다고 (부러워서) 난리다”라고 집을 자랑하니 이에 남편은 “개똥 사정도 모르면서”라고 시니컬하게 대꾸했다. 그러면서 “잔디가 하루에 몇 센티미터가 자랄 것 같냐”라고 박해준과 이경규에게 돌발 질문을 던졌다. 

박해준과 이경규가 답변을 망설이자 남편은 “열흘만 되면 산발처럼 자란다”라고 욕설 섞인 답변을 해 박해준과 이경규를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경규는 “예전에 성묘를 가서 잔디를 깎아주지 않으면 엄청나게 자라긴 했다”라고 포장 했다.

다시 아내가 “(전원생활이) 힘들어서 그렇지 좋긴 좋다”라고 이야기하자 남편은 조용히 “(전원주택을) 절대로, 나가야 한다”라고 이야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편은 “자녀가 초등학교 졸업하고 뜀박질을 하지 않을 때, 중학생 때 쯤 (전원주택을) 나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해준이 “저는 아들이 둘이라 진짜 부럽다”라며 “이렇게 살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라고 부러움을 표했다. 잠자코 박해준의 감상을 듣고 있던 아내는 “그러면 이렇게 하자”라며 “저희가 1년 조금 넘게 여기서 살테니 이후에 저희 집을 인수 받아라”라는 폭탄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그러면서 “저희가 가꿔 놓은 게, 장미꽃이랑 너무 예쁘다”라고 계약 모드에 돌입했다. 박해준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면서 “마침 딱 2년 후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의 계약이 끝나기는 한다”라고 대답했다. 

이경규가 “지금 당장 도장 찍어라”라고 이야기하자 아내는 당부하듯 “잔디 깎는 것은 하지 말고, 돈 주고 깎아라”라며 “저희는 직업이 없고 시간이 많아 잔디를 직접 깎지만, 박해준 씨는 아직 젊고 직업도 있고 돈도 있고 시간이 없으니 사람을 고용해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남편이 시니컬하게 “직업이 왜 없냐, 잔디 깎는 사람이다”라고 답변하자 박해준은 연신 식은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를 폭소하게 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