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남의 목젖 만지는 건 처음이라 친해지고 싶었다”…임시완 목젖 만진 이유 ‘타인은 지옥이다’ 제작 발표회
이동욱 “남의 목젖 만지는 건 처음이라 친해지고 싶었다”…임시완 목젖 만진 이유 ‘타인은 지옥이다’ 제작 발표회
  • 승인 2019.08.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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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사진=OCN
이동욱/사진=OCN

이동욱이 임시완의 목젖을 만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늘(2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세레나 홀에서는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연출 이창희 l 극본 정이도)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 진행은 방송인 박슬기가 맡았으며, 감독 이창희를 비롯해 배우 임시완, 이정은,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 이동욱이 참석했다.

이날 임시완은 이동욱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촬영 스틸컷에 대해 “저를 아주 예쁜 동생으로 봐주시고, 정말 예뻐해 주신다”라며 둘이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임시완은 “약간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몇 달 전 ‘구개수’라는 특정 단오가 나오는 대본이 나왔다”라며 “그게 이동욱 씨 대사였는데 ‘목젖(구개수)’에 대한 것이다 보니 저를 만날 때마다 매번 제 목젖을 만지고 촬영을 시작하시더라”라고 촬영 비화를 밝혔다.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웰메이드로 결합시키는 프로젝트 ‘OCN 드라마틱 시네마’인 ‘타인은 지옥이다’는 서울에 상경한 청년이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극이다.

이에 이동욱은 “남의 목젖을 만지는 게 처음이다 보니 친해지고 싶었다, 임시완의 목젖과 친해지고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시완은 “처음에는 (연기를) 연습하시나보다 했는데, 이제는 만져지지 않으면 ‘무슨 일이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다행히 오늘도 만나서 목젖 만짐을 당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욱은 극 중 치과의사 서문조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고시원 인근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의사 서문조는 타인들을 도우며 살아가는 친절함으로 환자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다.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화술, 예술적 감성까지 지닌 매력적인 인물이지만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파악되지 않는 미스터리함을 연기한다.

한편, 사람들이 모여사는 고시원에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극 OCN 새 토일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오는 31일 첫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