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무비] 입소문 흥행 질주 ‘변신’, SNS 패러디 유발한 명장면·명대사…“우리 딸 다 컸네”
[인싸무비] 입소문 흥행 질주 ‘변신’, SNS 패러디 유발한 명장면·명대사…“우리 딸 다 컸네”
  • 승인 2019.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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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신’ 스틸/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변신’ 스틸/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공포 스릴러 ‘변신’이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및 좌석 판매율 1위를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SNS 패러디까지 양산시키며 입소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변신’(감독 김홍선)은 8월 27일(화) 8만 1681명(누적 관객수 94만 511명)의 관객을 모으며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여름 극장가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등장한 ‘변신’의 흥행 질주는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완성했다 볼 수 있다. 

특히 ‘변신’은 개봉주와 개봉 2주차의 관객 차이가 전혀 나지 않아 금주 수요일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변신’을 관람한 관객들의 SNS 리뷰도 폭발적이다. ‘변신’은 다른 입소문 흥행 영화들처럼 영화 속 명장면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들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변신’ 인증사진/사진=인스타그램,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변신’ 인증사진/사진=인스타그램,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특히 관객의 공포를 자아낸 명장면으로 아빠 강구(성동일 분)과 엄마 명주(장영남 분)의 달라진 모습이 꼽히고 있다. 아빠 강구의 모습으로 변신한 악마는 자는 딸 현주(조이현 분)에게 다가가 “우리 현주 잘 컸네”라며 의미심장한 대사를 내뱉는다. 이상함을 느낀 현주에게 강구는 머리채를 잡아끌며 공격을 시작한다.

또한 엄마 명주는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아들 우종(김강훈 분)의 반찬 투정에 “어디서 반찬 투정하고 XX이야”라고 외치며 게걸스럽게 손으로 음식을 먹는 장면 역시 섬뜩함을 자아낸다.

SNS에는 아침 밥상 신부터 포스터를 패러디한 짤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양산돼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손 가리고 귀 막느라 반도 못 봤다”, “무서움이 정도껏이 없음” 등의 후기와 긴장으로 인해 표가 잔뜩 구겨진 사진 등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한편 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