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돌아온 일지매' 제작발표회장에서 션이 깜짝 등장해 정혜영임신 꽃다발을 안겼다 ⓒ MBC

[SSTV｜김재련 기자] 배우 김민종이 '돌아온 일지매'의 연기 파트너 정혜영과의 눈빛 연기가 힘들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김민종은 7일 오후 3시 종로구 관수동 서울극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극본 김광식ㆍ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상대배우와의 연기호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정혜영과) 눈빛 교환하는게 쉽지가 않다"라고 밝혔다.

김민종은 "정혜영씨의 눈빛을 보면 그 안에 션 씨가 있는 것 같고, 같이 연기호흡을 맞추려고 하면 항상 가족과 남편 자랑을 한다"며 투정섞인 불만(?)을 이야기하다가 "하지만 정혜영 씨는 언제봐도 미소가 아름다우시고, 잉꼬부부 같은 모습이 너무나 부럽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돌아온 일지매'에서 일지매(정일우 분)의 생모이자 포도청 수사관 구자명(김민종 분)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백매 역을 맡은 정혜영은, 이날 남편 션이 제작발표회장에 깜짝 등장해 꽃다발을 전달하자 놀란 동시에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혜영은 이날 "몇달 후면 셋째 아기가 나온다"라고 쑥스러운듯 밝혔고 "이름은 '하나님의 율법'이란 뜻의 '하율'이라고 지었다"라고 태명을 공개해 뜨거운 축하와 환호를 받았다.

정혜영, 김민종 외에도 정일우 윤진서 등이 출연하는 MBC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는 오는 21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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